대구 공단지역이 계절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대구 전체배출량의 10~50%%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대환경문제연구소가 13일 발표한 대구 대기오염도 조사(95년 기준)에 따르면 아황산가스의경우 여름철 하루 전체 배출량 30t중 성서공단,염색공단등 공단지역 배출량이 14t으로 47%%를차지하고 있었다는 것.
대구지역을 격자구역(가로×세로 5백m)으로 구분했을 경우 아황산 가스는 북구 3공단과 서구 염색공단, 달서구 성서공단의 격자구역에서 하루 5백㎏이상을 배출, 가장 많은 오염도를 나타냈다.질소산화물의 경우 여름철 하루 전체배출량 23t중 공단지역이 13t으로 57%%의 비율을 보였으며서구 중리동과 이현동의 서대구공단, 염색공단의 격자구역에서 하루 5백㎏이상을 배출하고 있었다.
분진은 봄철 하루 전체배출량 6t중 공단지역이 0·96t으로 16%%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서구 중리동과 이현동 서대구공단에서 하루 1백㎏이상 발생시키고 있었다.
영남대환경문제연구소는 국내 대도시 대기오염도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구는 비계획적으로 조성된 공단의 위치와 분지지형의 특성등으로 인해 대기오염도 감소추세가 둔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金知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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