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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여관...팔공산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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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일대에 여관.식당등 위락시설이 무더기로 들어서 경관 훼손은 물론 계곡이 크게 오염되고있다.

특히 여관은 행정당국이 주민정서를 우려, 건축행위를 한동안 제한했으나 건축주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자 최근 잇따라 신축되고 있다.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일대의 여관과 식당 신축붐은 지난 94년 농지법이 크게 완화되면서부터 시작돼 송림사와 가산산성,파계사로 갈라지는 삼거리 주변에는 3년만에 1백여개소의 여관.식당이 들어섰다.

군은 여관신축허가가 20여건씩 쇄도함에 따라 지난 95년 허가를 제한했으나 건축주들이 제기한행정소송에서 패소한뒤 현재 거의 허가를 내주고 있다.

이때문에 최근 신축중인 여관만도 12개소에 이르러 기존 영업중인 여관을 합치면 무려 30개소 이상이나 된다.

위락시설은 그린벨트와 팔공산 공원보호구역을 피해 허가를 받았지만 업소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는 이들 구역으로 마구 흘러내려 결국 그린벨트와 공원 오염이 불가피하다.

주민들은 "여관.식당이 무더기로 들어선후 계곡의 물이 크게 오염돼 손도 씻을수 없는 형편"이라며 체계적인 개발을 아쉬워 했다. 〈李昌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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