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19일 선봬" 심청전이 처음으로 뮤지컬로 만들어져 무대에 오른다.
서울예술단(이사장 구자호)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뮤지컬심청'을 선보일 예정.
이 작품은 대부분의 다른 뮤지컬들과는 달리 대사없이 노래와 춤으로 이뤄지고 대화내용은 노래가사에 담은 게 특징.
또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울하고 '심각'한데다 스토리도 잘 알려져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젊은층이 좋아하는 팝 위주의 음악에다 코믹과 풍자를 섞어 원작에 비해 훨씬 경쾌하게 꾸몄다.특히 심청이 인당수에 투신하는 장면의 경우 직접 6m 아래로 떨어지고 연꽃을 타고 환생하는 모습에서는 연꽃이 공중으로 부상토록 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내놓는다.
연출자 유경환씨는 "심청전이 판소리는 물론 오페라, 연극, 발레, 영화, 만화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루어졌으나 뮤지컬로는 처음"이라면서 "부모에 대한 효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자신에게복을 가져온다는 윤회사상을 부각시켰다"고 전했다.
대본은 MBC 마당놀이를 써온 김지일씨가 맡았고 뮤지컬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3부자 최창권씨(아버지)와 귀섭·명섭씨가 각각 편곡, 작곡, 작시를 담당했다. 진선희, 이초은, 유희성, 박원목 등 서울예술단 단원 60여명이 출연한다.
서울공연에 이은 지방나들이 일정은 △3월29일 대전 대덕과학문화센터 △4월18일 광양제철소 금호아트홀 △4월20일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4월23~24일 전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4월26일청주 예술의전당 △4월29일 군산시민문화회관 △5월4일 원주 치악예술관 △5월6일 삼척문화예술회관 △5월8일 포항제철소 효자아트홀 △5월10~11일 구미종합문화예술회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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