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국민건강증진법 철저한 시행을

나는 며칠전 교복입은 중학생 3명이 하교길에 동네구멍가게에서 담배 2갑을 사가는 것을 우연히목격했다. 가게주인은 청소년 특히 학생신분인줄 알면서도 주저없이 담배를 팔았다.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규제한 국민건강증진법이 시행된지도 상당한 기간이 지났으나아직도 이처럼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파는 가게가 비일비재하다.

정부가 19세미만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지말라는 법만 제정해 놓고, 이에대한 홍보나 지도단속은 이뤄지지 않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왕에 청소년 건강을 위한 법이라면 제정만 해놓고 나 몰라라할 것이 아니라 규정을 지키도록 뒤처리가 따라주어야 할 것이다.지금 청소년들의 흡연상태가 어른들앞에서도 공공연히 '맞담배질'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다. 청소년 흡연문제는 어른들의 관심에 해결여부가 달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계당국은 하루빨리 이법이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를 현지에 나가 실태조사한 후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김정옥 (대구시 동구 신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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