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낙동강 수질 개선 '위천'해결 지름길

15일자 매일신문 사설에서 제시한 '낙동강수질개선 급하다' 기사를 읽고 부산지역 독자로서 매일신문의 공정한 논조에 감사한다.

왜냐하면 지금 대구와 부산은 위천단지 조성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으며, 이럴때 낙동강의 수질운운하는 기사는 결코 대구.경북독자들에게 반가운 내용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낙동강의 수질개선없이는 위천단지 조성은 언제나 갈등의 대상이 될 뿐이다.나는 대구에 살다왔기 때문에 부산의 입장도 대구의 입장도 다 이해하는 편이다. 그러나 매일신문의 사설이 지적한 것처럼 낙동강의 수질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만 대화라도 가능해질 것이다.낙동강 하류인 부산지역 상수원 취수장의 원수수질은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기준으로 4급수(6~8PPM)이하로 진입했다.

지금 경남에선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가정이 4%%미만이라고 한다. 나도 식수로 생수를 뜨러다니는 일이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경북.대구지역 사람들은 이같은 부산의 실정을 알고 낙동강수질개선에 다함께 참여해주는 것이결국 위천단지조성을 앞당기는 길임을 인식해주었으면 하고 이글을 보낸다.

문성준(부산시 중구 중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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