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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난 '삼풍' 재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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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장기화, 노사문제 등으로 지난 1월 부도를 낸 삼풍직물(대표 정철규·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이 25일 대구지법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삼풍의 재기여부에 대해 지역업계의 관심이 쏠리고있다.

삼풍은 법정관리 신청에 앞서 지난 10일 노조 자진 해산을 전제로 파업으로 인한 손해배상 등 쌍방간의 형사고발을 취하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노사양측이 합의서를 주고 받았다.이와함께 회사측은 오는 5월초까지 40여명분의 체불임금을 현금으로 지급해 주기로 약속했다.노사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지만 문제는 원사대금, 설비자금 등 3백억원에 이르는 부채.삼풍은 법정관리 신청을 준비하면서 거래선, 금융권 등 채권단과 회사살리기를 전제로 상당한 협의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사공급업체인 고합, 효성생활산업 등이 부채회수 목적 뿐만 아니라 회사살리기 차원에서 삼풍에 임하청 물량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해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진다면 생산재개에 문제가 없을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사 정철규 사장은 "현재 채권단과 지원관계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재산보전 신청이받아들여진다면 우선 임가공 위주로 다시 공장을 가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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