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온 이만섭 고문

이만섭(李萬燮)신한국당 상임고문은 3일 "지금은 대선논의보다 경제살리기에 열중해야 할 때"라며여권내 대선예비후보들과 이들의 대권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가톨릭신문 창간70주년 기념식 참석차 대구에 온 이고문은 "당내 대선후보들이 너무 많다"며 "대통령이 부추긴 것으로 (대통령이) 책임지고 정리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비주자들은 국민들의 시선을 의식해 가벼운 행동은 말아야 한다며 "일부 대권예비후보들이 자기선전을 노린 너도 나도 식의 경선참여선언은 자제해야 한다"고 일부 대권예비후보들에게경고했다.

이고문은 특히 "노동법이나 한보사태등 국정위기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모시던 국무총리들도 도의적 책임을 져야하는데 김영삼(金泳三)정권에서는 전직 국무총리들이 일정기간의 자성시기도 없이대선주자로 나서려한다"며 이회창(李會昌), 이홍구(李洪九), 이수성(李壽成)전총리들의 대선도전을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고문은 "대구·경북지역이 5년전부터 역할분담의 명분으로 줄서기를 해왔다"며 "단합해서 자존심을 회복해야 할것"이라 밝혀 자신이 역할을 맡을 가능성을 비쳤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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