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봉화 천기업씨 '내고장 상운(祥雲)

"선조들의 삶과 문화유적을 바로 아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5년간의 노력끝에 '내 고장 상운(祥雲)'이라는 단행본 1천부를 사비로 발간,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 천기업(千起業·46·봉화군 상운면 운계2리 657의 4).

4×6배판 1백14쪽의 이 책은 면내에 산재한 각종 문화재와 유적지를 사진을 곁들여 소개하고 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지역에서 의병을 모아 왜구들을 물리친 유종개(柳宗介)선생등 향토 애국선열들의 발자취도 담고 있다.

특히 뒷부분에는 각 자연부락별 옛명칭과 그렇게 불리게 된 유래, 위치등을 자세히 소개해 일반인들의 내고장 바로알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로 하여금 고향을 알고 자긍심을 갖게 하고자 이 책을 냈다"는 천씨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에도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는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봉화·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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