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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비서 서울행 준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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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8일 통일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서울행이 임박한 황장엽북한노동당비서의 안전입국을위한 대책을 최종 점검하는 등 황비서도착에 앞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권오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황비서의 신변안전이 무엇보다도중요하다고 보고 황비서가 서울에 무사히 도착할 때까지 이동과정에서 최대한의 안전대책을 강구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미 현지에 파견된 '황비서인수 정부대표단'에게 황비서 신변안전에 최선을다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필리핀정부와 공고한 협조체제를 유지토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또 사전에 황비서가 도착할 비행장에 대한 경계를 강화, 입·출입통제를 강화하고 황비서입국당일에는 비상대기중인 공군전투기들의 전투대기태세를 상향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황비서를 태운 특별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내에 들어오면 우리 전투기를 출동시켜호위케 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함께 정부는 황비서의 서울안착과 향후 남북관계를 위해서는 언론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언론사 간부들에 사전에 배경설명을 하기도.

특히 정부는 황비서 서울도착이후 언론의 경쟁적인 보도가 남북관계 개선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판단, 과열경쟁을 자제해줄 것을 요망하는 한편 정부가 황비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당초 방침에 따라 언론과의 접촉을 가급적 제한할 계획임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황비서는 서울도착후 안가에 머물며 충분한 한국적응기간을 가진뒤 회견등을 통해 구체적인 망명동기와 입장등을 밝힐 것이라고 정부의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한편, 정부는 황비서가 서울에 안착한 후에는 그동안 필리핀 정부가 황비서의 서울행 성사와 신변안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준데 대해 정부차원에서 필리핀정부측에 사의를 표할 방침인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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