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1부(김성호부장검사)는 18일 근린공원 계획용지에 스포츠센터 건립을 허가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이배영 서울 은평구청장(52)과 은평구의회 전의장 전우대씨(51)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위반(뇌물)혐의로 구속했다.
서울 민선구청장이 수뢰혐의로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31일 의류업체인 (주)붐비나 대표 윤한택씨(51)로부터 서울 은평구 불광동 산 58의2 임야중 윤씨 소유의 5천5백7평에 체육시설인 지상3층, 지하1층 규모의 스포츠 센터를 건립할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1천만원을 받는등 지난해 6월까지 2차례에걸쳐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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