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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명화 KBS2 19일(토)밤10시

줄리아 로버츠라는 스타에 의존한 영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4악장 '사형장으로의 행진곡'은광기어린 남편의 음산한 분위기를 대변한다. 조명과 음향도 서스펜스물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폭풍우치는 날 죽음을 위장해 결벽증과 의처증이 심한 남편에게서 도망친 줄리아 로버츠.그는 따뜻하고 푸근한 남자와 새로운 사랑에 빠지지만 끈질긴 남편은 결국 아내의 행방을 찾아내고야 만다.

△시청자가 뽑은 다시 보고싶은 영화 KBS1 20일(일)밤10시35분

69년 '내일을 향해 쏴라'의 폴 뉴먼과 로버트 레드퍼드, 조지 로이힐 감독이 다시 힘을 합쳐 만든영화. 1936년 시카고의 암흑가를 무대로 약삭빠른 사기꾼들의 활약을 그린 서스펜스 코미디.△주말의 명화 MBC 19일(토)밤10시35분

경쾌한 분위기의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이런 유의 할리우드 영화가 그렇듯이 우연한 사건을계기로 만난 두 남녀가 가벼운 난관을 극복하고 사랑에 골인한다는 줄거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클라이맥스의 감동보다는 영화 전체에 깔려있는 에피소드가 재미를 더한다. 거짓으로 부부행세를 하던 두 사람이 좌충우돌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에게서 참사랑을 찾는다는 가벼운 터치의 애정물이다.

△세계의 명화 EBS 20일(일)오후2시

피에르 그라니에 드페르 감독의 섬세한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영화는 이혼한 부부의 이상한 애정관계를 그려나간다. 어느날 한 여인은 갑자기 헤어진 전남편의 방문을 받는다. 전남편은이혼할때 준 시골집을 여인으로부터 다시 사고 싶어한다. 비록 이혼은 했지만 전남편에 대한 애정과 미련이 남아있는 아내는 그를 함정에 빠뜨려서 새장처럼 빠져나갈 수 없는 지하실에 가두어놓고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철창을 사이에 두고 나누는 이상한 부부의 대화, 탈출을 기도하는 지하의 남편과 일상생활을 즐기는 지상의 아내를 동시에 보여주는 크로스 커팅을 통해 긴장감을 연출해내고 있다. (주연:리노 벤추라, 잉그리드 틸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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