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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백 어린이에겐 되레 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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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어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르면서 에어백에 대한 소비자의 정확한 이해와 관심이 요구되고있다.

에어백은 승객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측면도 많지만 1백%%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국에서 85년~92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1만6천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숨진 8명의 어린이중 2명은 에어백으로 인한 충격때문에 사망했다는 것이다. 또 어른 17명의 주된 사망원인도 에어백과의 충돌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미국연방정부에서 발표된 보고서의 통계자료에서도 93년 이후 최근까지 23명이 에어백으로 사망했고 그중 22명이 생후 9개월~9세 미만의 어린이들이었다. 12세 미만의 어린이가 에어백이 장착된 조수석에 탑승한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했을때 에어백으로 어린이가 보호 받는 경우보다 사망하는 경우가 두배에 이른다는것이다.

따라서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의 앞좌석에 12세 미만의 어린이를 태우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 또유아용 안전시트도 에어백이 장착된 앞좌석에는 절대로 설치하지 말아야한다. 성인의 경우도 안전밸트를 매지않거나 적절하게 착용하지 않는다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에어백이 운전자나 탑승자에게 위험한 것은 에어백의 강한 팽창력때문이다. 에어백이 부풀어 오를 때 속도는 대략 시속3백21㎞정도.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펼쳐지기 때문에 에어백과 직접 맞부딪칠때 인체에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을 운전하거나 탑승할 때는 안전벨트를 반드시 매고 좌석과 에어백간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에어백으로 인한 사고를 피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 에어백을 과신하여 지나치게 속도를 내지말고 △좌석에서는 반드시 안전벨트를매야하며 △12세 미만의 어린이는 앞좌석에 앉히지 않아야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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