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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칠곡3지구 땅값 작년 14.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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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땅 값 좀 깎아 주세요"

대구 칠곡3지구에 택지를 분양받은 지역 16개업체들이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에다 지난94년12월분양받은 택지가격을 내려달라고 하소연 하고있다.

입주한지 2년밖에 안되는 인근의 칠곡2지구 아파트 매매가보다 이제 겨우 분양을 시작하는 3지구분양가가 훨씬 더 높아 분양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

우방이 22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칠곡우방하이츠 분양가는 15평형 4천5백69만5천원, 23평형 7천5백5만7천원으로 현재 2지구 아파트 시세에 비해 3백만~5백만원정도 비싸다.

5월이후 분양에 들어갈 다른 업체들의 분양가도 대체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영개발택지인 칠곡3지구는 국민주택인 23평짜리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3백10만원을 넘어선다.32평이상 민영주택은 이보다 훨씬 높은선에서 가격이 결정될 수밖에 없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에 공급된 공영택지 아파트로서는 가장비싼 가격을 형성할 전망이다.

입지여건에 비해 이곳의 분양가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는데 대해 주택업체들은 땅값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분양가는 표준건축비+부지가격+법정초과면적등으로 결정되는데 부지가격(85㎡이하)이 평당 1백74만7천원이어서 분양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

주택업체들은 토공이 당초 공급키로 했던 조성원가가 1백4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14.6%%나 인상조정하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됐다며 원래대로 하거나 인상폭을 하향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업체들은 "분양가가 3백5만원이하여야 분양성과를 기대할수 있다"며 "주택업체들의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분양가를 내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다.

1만9천2백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칠곡3지구는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에게는 중대 고비가 된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체당 평균 1천여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지역으로 자칫 미분양률 발생이 커지면 업체의 경영에막대한 타격도 우려되기 때문.

모업체 분양팀장은 "여러 경로를 통해 업체들의 어려운 사정을 토공에 전달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분양률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택지가격 인하를 통한 분양가 인하"라고 말했다.등록업체 이모사장은 "토공이 토지사용시기를 6개월이상 늦췄기 때문에 분양가를 인하해줄 수 없다면 위약금 없이 해약이 가능토록 주택업체들에게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崔正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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