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시-운동장

아이들은 모두

쑥덕쑥덕 거린다.

마치는 시간

종이 울리고

아이들은 즐겁게

봄비를 맞으며

사이좋게

봄비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걸어간다.

새싹들도

나무들도

이야기를

나누며

비를

맞으면서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눈다.

서창용(대구상원초등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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