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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감격의 첫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탈리아의 자존심' 유벤투스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벌어진 97유럽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칼하인츠 리들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2연패에 도전한 유벤투스를 3대1로 제압했다.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소속 클럽이 챔피언스컵을 품에 안기는 지난 83년 함부르크가 우승한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도르트문트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펴 전반 29분 폴 램버트가 코너킥한 볼을 골문 앞에 있던 리들이 정확하게 왼발 슛, 그물을 갈라 선제골을 뽑았다.

기선을 제압한 도르트문트는 5분 뒤 다시 묄러의 코너킥을 리들이 헤딩 슛, 추가골을 뽑아 2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9분 유벤투스의 골게터 델 피에로에 1골을 허용했으나 26분 교체멤버로 들어온 라스 리켄의 25야드짜리 중거리 슛이 그물에 꽂히면서 다시 점수차를 2골차로 벌렸다.한편 작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우승을 일궈냈던 포르투갈 출신의 파울루 소사는 이번에는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우승함으로써 팀을 달리해 2년 연속 챔피언스컵을 품에 안는 두번째 선수로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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