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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생소한 도로운용체계 외지인들 주의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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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선 차로 주의하세요"

"포항에서는 차로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포항시가 만성적인 교통체증해소를 위해 좌회전을 폐지하거나 4차로 도로의 2차로 좌회전 허용등타도시에서는 다소 생소한 도로운용 체계를 시행해 외지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타지에서 온 운전자들에게 혼동을 주는 대표적인 장소는 포항시내 입구인 대잠사거리와 동국대병원 앞. 흥해읍 성곡리에 신설된 포항우회도로 진입로 부근도 마찬가지다.

대잠사거리의 경우 종전까지는 포항진입시 경주방면에서 포철주택단지쪽으로 좌회전이 허용됐으나 지난 1월 신호체계를 개선하면서 이를 폐지한 것. 동국대병원앞 삼거리는 시내에서 경주방면과 형산로터리 주변 통일로 공단방향에서는 1.2차로 모두에 좌회전을 허용, 2차로에 들어온 직진차량이 3차로로 급변경하면서 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흥해읍 성곡리 포항우회도로 진입로 부근은 더욱 혼란스럽다. 이곳에서는 우회도로 진입로와 선린전문대 진입로가 맞붙어 있어 사고발생 우려가 높다.

포항시 관계자는 "통상적인 습관으로 운전하다가는 사고 가능성이 많다"며 "표지판과 차로표시를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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