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교육비 초.고등때 많이든다

"대우건설 사외보 설문"

사교육비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때 많이 들며 대부분의 가장들이 사교육비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6일 대우건설이 사외보인 '휴먼스페이스' 독자 20~50대 성인 남녀 1천3백9명을 대상으로 사교육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드는 때로 조사대상의 34%%가 초등학교때, 33%%가 고등학교때, 22%%가 취학전, 3%%가 중학교 때라고 답해 사교육은 초등, 고등학교 때 많이 행해지고중학교때 상대적으로 적게 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사교육비는 조사대상의 25%%가 11만~15만원, 23%%가 10만원 이하, 20%%가 15만~20만원,13%%가 30만~40만원이라고 답해 조사대상의 절반가량이 10만~20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교육비 부담에 대해 조사대상의 67%%가 '부담을 느낀다', 18%%가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12%%가 '생활비를 줄여야 할 정도로 부담을 느낀다', 1%%가 '너무 부담스러워 사교육을시키지 못하고 있다'라고 답해 조사대상의 80%%가 사교육비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학전 아동에게 시키는 사교육은 체육, 예능, 학습, 놀이 중 조사대상의 40%%가 한글, 숫자, 영어 등의 학습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자녀에게 시키는 사교육 종류는 조사대상의 46%%가 2개라고 답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 조사대상의 41%%가 '다른 아이에게 뒤지지 않게 키우기 위해',38%%가 '아이들 자질 개발을 위해'라고 답했다.

또 사교육비를 벌기 위해 주부 취업이 늘고 있는데 대해 조사 대상의 51%%가 '아이들 교육을위해서라면 그럴 수 있다', 44%%가 '사교육비를 버는 게 목적이라면 반대'라고 말했다.조사대상의 66%%는 사교육비가 느는 것은 교육제도상의 문제라고 지적했고 54%%는 사교육비를 줄이려면 교육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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