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교육방송강사 요건강화

오는 8월말부터 교육방송(EBS)을 통해 실시되는 위성과외방송의 강사진과 교재 집필자 대부분이현직 교사로 구성되고 강사진 및 교재집필자 선정과정의 공정성도 높아진다.

한국교육방송원은 10일 최근 검찰수사에서 드러난 교재 집필진 선정 등의 비리와 관련, 이같은내용의 '부정방지를 위한 업무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강사진의 경우 해당과목에서 교직경력 5년 이상의 현직교사로서 학습교재 또는 모의고사 집필경력이 있는 사람을 위주로, 교재 집필자의 경우 교직경력 10년 이상이고 해당교과목 지도경력 3년 이상인 현직교사 등을 위주로 각각 선정, 학원강사 등의 참여를 최대한 배제키로 했다.

또 해당부서에 거의 맡겨졌던 강사 및 집필자 선정과정도 각각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 다단계의심사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선정된 강사진에 대해서는 능력과 시청자 호응도 등을 평가, 수준에 미달되는 강사진의 경우 다른 강사로 교체하는 등 강의의 질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와함께 교재출판사 선정과정에 있어서도 공정성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개경쟁입찰 방법을 더욱 엄격하게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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