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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트로이카 '쇠그물 내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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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김태균·정경배"

김한수(3루수) 김태균(유격수) 정경배(2루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김용국-유중일-강기웅'으로 이어지던 화려한 삼성 내야진의 대를 이을 '신트로이카'로 떠올랐다.

그동안 삼성은 한국 최고의 유격수로 평가받던 유중일을 중심으로 김용국 강기웅등 철벽 내야진을 자랑해왔지만 최근 몇년간 이들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들이 눈에 띄지 않았었다.올해도 시즌 개막전 삼성 전력 변수의 하나로 불안한 내야진의 문제가 꼽혀왔으나 김한수 7개,김태균.정경배가 각각 2개씩만의 실책을 범하며 삼성이 27개의 에러로 8개 구단중 최소 실책을기록하며 안정된 수비를 보이고 있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시즌초 이들은 종종 어설픈 플레이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갈수록 안정감을 찾고 있어팀 상승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수비에서의 안정과 더불어 타격에서의 분발도 큰 힘. 김한수가 0.317의 타율로 타격 8위에 랭크돼있고 김태균은 홈런 5위(10개).타점 10위(27점), 정경배는 타점 5위(31점)를 달리며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삼성은 양준혁-이승엽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중심타선을 갖고서도 하위 타선의 침묵으로공격의 맥이 끊기곤 했으나 올해는 이들의 활약으로 상하위 구분없는 가공할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아직 면면의 위용이나 팬들의 인지도에서 예전의 화려했던 선배들에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경험을 더 쌓고 세기만 키운다면 잠재력은 충분하다는 전문가들의 평이다.

〈허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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