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주자 도의원 잡기 공세

대선후보경선일이 다가오면서 신한국당소속 경북도의원들에 대한 후보진영의 공세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대선후보진영은 또 전화및 사람을 통해 여론조사명목으로 특정후보에 대해 간접적인 지지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들에 대한 후보진영의 본격적인 득표전이 뜨거워지는 것은 이들의 지역에 대한 상당한 영향력과 지지기반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일부 도의원 경우 정치적 성격의 조직을 가동하는데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등 수천명의 회원까지 확보해 집중적인 접촉대상이 되고 있다.

포항지역 한 도의원은 "대선후보진영에서 홍보설문조사 명목으로 지지를 유도하는 질문을 하기도 하고 수차례 면담요청이 있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상당수 도의원들이 대선후보진영의 홍보물 홍수속에 지지요청등 전화접촉에 시달리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한국당 소속 경북도의회의원 67명은 7월21일 전당대회의 당연직 대의원으로 참석, 대선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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