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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기 대북경협 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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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가 북한의 나진·선봉지구에 지역업체의 현지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도 최근 남북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대구·경북 경제계에 남북경협(經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기협(企協)중앙회는 중소기업의 남북경제교류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9일 남북경협전담팀을 구성,경협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1월까지 중소기업들의 대북임가공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기협중앙회는 지난 9일부터 대구·경북을 비롯 전국의 조합과 개별기업을 상대로 △투자형태 △투자액 △사업품목 △업체소개 등을 내용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경협전담팀 관계자는 "수요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부유관 부처와 협의, 중국 조선족 기업인을통해 대북경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지역경제계는 남북임가공사업이 성사될 경우 남북경제협력이란 선언적 의미와 함께 고비용 저효율구조로 대외경쟁력이 취약한 섬유, 양산 등 지역주종산업에 다소 숨통을 틔워 줄 것으로 기대, 경협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국직물조합연합회 안도상 회장은 "대북 임가공 사업은 인건비 등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며"특히 직물업계는 임하청·다단계 생산체제를 갖고 있는 만큼 임가공형태의 남북경협에 상당한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북임가공사업은 전국의 30여개 중소업체들이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 제3국을 통해 개별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로 이뤄지고 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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