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이고르 세르게예프 러시아 신임국방장관은 27일 전략미사일지하격납고(사일로)의 곡물창고 전용방안등 비대한 군조직축소를 위한 일련의 획기적 군개혁안을 제시했다.세르게예프장관은 군기관지 크라스타야 즈베즈다와의 회견에서 군병력 감축이 러시아군의 전면붕괴를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며 연말까지 병력을 20만명 감축해 전병력수를 1백70만명으로 줄일 것을 지시한 보리스 옐친 대통령의 명령을 강력지지한다고 말했다.
군현대화 명령이행에 충실치 못해 옐친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이고르 로디오노프장관 후임으로 지난달 취임한 세르게예프장관은 또 앞으로 2~3년안에 대폭적인 군개혁이 없다면 러시아군은 전면무력화되는 것은 물론 통제불능사태로 전락하며 오는 2001년까지는 모든 무기체계가 쓸모없게 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군은 최근 봉급체불과 부패및 각종 범죄에 연루돼 사기가 최저로 떨어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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