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학원폭력에 대한 유관기관의 공조대응이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정부의 학원폭력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공조 방침에 따라 지난해 5월 시장을 위원장으로 경찰, 교육청, 대학등 13개 기관단체장이 참가하는 학교폭력근절지원협의회를 구성.두차례 회의끝에 실무자협의회를 다시 구성했으나 지금까지 단 한차례의 회의도 개최하지 않고있다.
이로인해 경찰과 학교간에 시행토록 한 문제아 동향파악과 정보교환 및 지도대책도 학교측의 비협조로 철저히 겉돌고 있다.
안동경찰서의 경우 시내 20여개의 중·고교에 수사과소속 형사 1명씩을 지정해 주말마다 학교폭력실태를 관찰 수집하고 있으나 학교측이 이미지 실추등을 우려해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비밀에 부치기 때문에 별 실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항지역 역시 학생폭력이 심각한 실정인데도 각급 학교에서는 실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포항교육청은 최근에야 교육부지침에 따라 교내외 순찰지도, 신고함설치, 설문지배포, 상담원 활용, 경찰과의 협조체제 구축 등을 일선학교에 지시하고 있어 그 성과에 기대를 거는 학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구미시의 경우 각 여중학교마다 흑장미파등 폭력서클이 최근 되살아나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으나교육청, 학교, 경찰에선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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