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합동연설회 각후보 연설요지

◆지역대결구도 끝날것

▨김덕룡

조국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려보고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해온 사람들이 국민과 나라의 내일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내가 대선후보가 된다면 바로 고질적인 지역대결구도가 끝장나는 날이 된다. 진정한 대구경북정서란 고향찾기만하는 작고 편협한 정서가 아니고 국가발전을 위하여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서대결을 통해 이익을 취하려는 그런 사람을뽑지 말자. 대의원직접민주주의를 추진하겠다.

대통령취임 3년안에 21세기형 국가경영시스템을 갖추어 놓겠다. 대구지역 섬유산업의 부가가치를높이며 무공해 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하겠다.

◆위천단지 설립 지원

▨박찬종

내가 되고 싶은 지도자는 세종임금, 흥선대원군, 박정희대통령같은 사람이다.부국강병과 국운융성의 지도자였다. 우리나라를 다부진 강대국으로 만들겠다. 나는 줄서기와 흑색선전, 돈선거를 안한다. 사조직을 안만들고 측근정치를 안한다. 최고권력을 노리는 사람은 긴 세월을 두고 검증받고,노력하고, 희생하고, 눈물의 빵도 먹어보아야한다.

대구경북의 경공업을 고부가가치의 최첨단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이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필요한위천단지설립도 긍정적으로 지원하겠다. 부산시민들의 식수도 1급수취수를 확실히 보장하겠다. 대구경제계의 흑자도산을 구조적으로 막겠다.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시장개설도 적극 검토해야한다.

◆21C 보수혁명 이루자

▨이한동

박정희전대통령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집념의 정치지도자이고 5천년 보릿고개를 이땅에서 추방한 분이다. 한나라의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그 공과를 정확히 가려내야한다. 신보수주의로 21세기의 조용한 보수혁명을 이룩하겠다. 대구경북지역은 정권창출과 보수안정세력의 메카이다. 보수안정세력의 결집만이 대선승리를 보장한다.

대구~경주구간고속도로를 8차선으로 확장하는등 교통문제를 개선하고 대구지하철의 만성적자해결을 위한 정부의 운영비지원을 약속하겠다. 대구등 경북지역에 본사를 둔 증권사 및 금융종합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 재래식산업구조를 조정하겠다.

◆비전.추진력 갖췄다

▨최병렬

정부가 추진한 역사바로세우기작업은 이 지역을 마치 역사의 죄인인양 내몰았다. 이것이 진정한화합정치이냐. 박정희전대통령의 비전과 추진력, 지도력은 오늘날과같은 위기상황에 꼭 필요한 지도자의 덕목이다. 이번 경선에서 박전대통령을 닮은 분과 성이 닮은 분을 뽑지말고 일하는 모습에서 닮은 사람을 뽑아달라.

경제위기, 북한붕괴위기등이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진정한 본질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이이 위기를 위기로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길은 대통령을 제대로뽑는 길밖에 없다. 금융실명제는 실시하되 비밀은 엄격히 보장해 주어 진정한 금융실명제를 실시하겠다.

◆정치보복 반드시 종식

▨이회창

대구경북은 지난 40년동안 우리나라경제부흥과 정치안정을 이끌어온 지역이다. 이제 위대한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해줄 것을 요청한다.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그것을 고착시켜서 국민을 분열시킨 인물들에게 이나라를 맡길 수 없다. 앞으로 정치보복을 반드시 종식시키겠다.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를 받는 사람, 과거정치에 물들지 않은 인물만이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이끌어낼 수 있다.이지역의 경제기반이 매우 낙후되어있다. 대구지역의 국제적섬유도시화와 경북북부낙후지역의 개발, 대구국제공항확장과 포항영일만국제화사업도 추진하겠다. 중소기업근로자의 세금혜택을 확대하고 부가가치세율도 낮추도록 하겠다.

◆지역사회 민족통합 할것

▨이수성

대구경북은 한민족역사의 정통이었고 현실의 대세이며 미래의 길잡이이다. 어느지역은 되고 어느지역은 안된다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 심지어 존경하는 선친을 욕되게하고 있다. 절대 흔들리지말자. 어떤 모략과 음해에도 굴하지 말자. 용서하자. 지역통합, 사회통합, 민족통합의 3대통합을이룩하겠다. 대사면을 단행하겠다.

야당후보의 기세가 무섭다. 12월본선이 위태롭다. 야당이 가장 무서워하는 후보가 누구인가. 우리나라의 가장 절박한 과제는 경제재도약이다. 위천국가산업단지내에 저공해첨단산업을 유치하겠다.섬유산업을 선진화시키겠다. 성서공단, 달성공단, 구미공단을 연결하는 자동차산업단지벨트를 구축하겠다.

◆젊은지도자 시대요청

▨이인제

요즘 박정희전대통령의 인기가 대단하다. 나의 모습이 박전대통령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젊음과패기로 이나라를 역동적이고 힘있는 나라로 만들겠다.

미국은 21세기 미국의 꿈을 만들고자 클린턴대통령을 선택하였고 영국은 블레어총리를 선택하여대영제국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모두 한결같이 젊고 패기있는 새시대의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되었다. 이것이 시대적 요청이다.

누가 TV토론으로 야당의 정권교체주장을 잠재울수 있나. 여론조사에서 국민지지도 1등이 누구인가. 위천국가산업단지건설은 절대필요하다. 다만 무공해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최첨단폐수종합처리시설을 국가비용으로 건설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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