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는 무엇보다 승리가 첫번째 목표입니다. 그러나 우리선수들이 은퇴후 건전한 사회인으로서 생활할수 있도록 인성교육에도 큰 무게를 두고 씨름단을 이끌어가겠습니다"윤주호 (주)청구 상무이사(49)는 8일 제5대 청구청룡씨름단장으로 선임된 뒤 "최고씨름단으로서의확고한 위치 확보가 당면목표"라고 밝혔다.
윤 신임단장은 또 "7월 울산대회가 끝나는대로 우수선수 스카우트에 나설 계획"이라며 "조흥, 세경 등 해체위기에 처한 기존 씨름단에 따른 변수가 많기는 하지만 현재 11명의 선수단을 13명 수준으로 늘려 팀을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월째 공석인 코치선임과 관련, 윤단장은 "황경수 감독의 의견도 성급한 코치선임보다는 자신이 직접 선수들과 부딪치며 지도하고 싶어하는 만큼 연말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임자를 물색하겠다"고 했다.
청구씨름단은 지난 5월 경산시 임당동에 대지 1천3백평 건평 3백평 규모의 전용연습장 및 숙소를준공,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주호 단장은 경북대사대부고와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서 20여년간 근무한 뒤지난 95년 청구에 입사했다.
한편 서영훈 전임단장(이사)은 재개발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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