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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 전당대회·대통령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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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회창-4인연대 접전"

신한국당은 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당총재인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을 비롯, 1만2천4백여명의 대의원이 참가한 가운데 전당대회를 열고 연말 대통령선거에 나설 제15대 대통령후보를 선출했다.

집권여당사상 처음으로 완전 자유경선으로 치러진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이회창(李會昌)후보가 압도적 선두이나 반이(反李)진영의 4인후보 연대합의로 극적인 대역전도 배제할 수 없다.이날 김영삼대통령은 치사에서『오늘 이 자리는 우리당의 다음 대통령후보를 대의원의 자유의사에 따라 직접 선택하는 역사적인 현장』이라면서『이번 경선은 우리정당의 민주화를 촉진하고 민주주의를 한층 성숙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 자유경선의 의미를 강조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저는 당총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엄정중립을 지키면서 오직 공정경선에 모든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경선결과에 대한 승복과 12월 대선에서의 필승을 역설했다.이인제(李仁濟), 김덕룡(金德龍), 이한동(李漢東), 이수성(李壽成)후보 등 2위권후보 4명은 20일 오후 서울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차투표에서 다수표를 차지하는 후보를 2차 결선투표에서지원하기로 하는 등 3개항의 합의문을 전격발표했다.

정치발전협의회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서석재(徐錫宰)의원은 이같은 합의발표가 있자 즉각 『4인 연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각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시한인 20일 자정까지 지방대의원 5천여명이 상경, 머물고 있는 숙소를 돌며 치열한 심야득표전을 펼쳤는데 이과정에서 흑색선전 등 막판 혼탁양상도 나타났다. 19일서울합동연설회에서 후보를 사퇴한 후 백의종군을 선언한 박찬종(朴燦鍾)고문은 20일 『누구를지지하거나 지지의사를 밝히지 않을 것』이라며 중립을 표방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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