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2호선 공사로 대동·대서로 주요 교차로 좌회전이 금지됨에 따라 이 구간을 지나는 24개노선 4백78대의 시내버스 운행이 3일뒤(다음달 1일)부터 일부 변경된다.
노선 변경을 유발하는 네거리는 계대, 죽전, 반고개, 신남, 대구은행본점, 경북체신청, 범어, 경남타운, 만촌 등 9개 네거리.
이들 네거리 통과 버스 대부분은 노선이 U턴·P턴 등으로 조금 돌아가는 방식으로 바뀌나 대구은행본점, 경남타운, 만촌네거리를 지나는 노선의 경우 일부 구간이 완전히 바뀌게 돼 운행이 끊기는 지역도 생긴다. 범어네거리에서 대구은행본점~수성천주교회를 거쳐 대봉교로 가던 50번, 121번, 355번은 교보생명에서 좌회전해 수성시장~수성시장 네거리를 거쳐 대봉교로 운행한다. 수성구청에서 동대구LPG로 좌회전하던 56-1번은 범어주유소 앞에서 좌회전해 대구동교회~혜명한의원~만촌2동파출소~동대구LPG로 노선이 바뀐다.
만촌네거리 통과 3개 노선도 변경된다. 66번 경우 수성구청쪽에서 AID아파트로 좌회전해 U턴,청구시장으로 가던 것이 범어주유소 앞에서 좌회전, 대구동교회를 거쳐 청구시장으로 곧바로 가게 된다. 경북고에서 만촌2동사무소, 남부정류장을 거쳐 경북고로 좌회전하던 2-1번과 16번은 경북고에서 만촌네거리를 직진, AID아파트 앞에서 U턴해 경북고로 직진하게 돼 만촌2동사무소, 남부정류장쪽 노선이 끊긴다.
한편 U턴·P턴 등으로 조금만 돌아가게 되는 노선은 6·17·31·37·51·71·87·102·133번 등일반버스 노선 9개, 315·345·363·371·385번 등 좌석 5개이다. 그러나 P턴에 명성약국~새길시장, 크리스탈호텔~농협공판장 뒷길 등이 사용되게 돼 이들 구간에는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될전망이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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