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시칠리아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한국의 메달 소식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
금메달 5개로 10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한국선수단은 21일 축구가 남아공을 물리치고 8강진출에 바짝 다가섬에 따라 목표달성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1백27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축구와 펜싱, 체조, 테니스 등 10개 종목 중 수구를 제외한 9종 종목에 출전, 61개의 메달에 출사표를 던져놓고 있다.
첫메달의 낭보는 22일 새벽 결선 경기가 열릴 체조 남자단체전이 유력.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리케키가 버티고 있는 이탈리아와 은메달리스트 안나 조르단의헝가리 등 유럽 체조 강자들이 대거 참가해 금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메달권에는 근접해 있다는게 한국선수단의 분석.
조성민(경희대) 김동화(한양대) 김봉현(한체대) 유원길(경희대졸) 이장형(한양대졸)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5월 동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딴 멤버로서 최근 가파른 기량 향상을 보이고있다.
남자 배구와 윤용일(삼성물산), 이형택(건국대)의 테니스도 같은 날 예선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차게 도약한다.
두번째 메달 후보는 24일 남자 체조 개인 뜀틀과 마루부문에 도전장을 던진 조성민(경희대).국제대회 입상경력은 없지만 순발력과 착지가 뛰어나 '제2의 여홍철'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이어 25일에는 '한국 펜싱의 대들보' 양뢰성(한체대)이 메달소식을 준비하고 있고 26일에는 여자플뢰레 개인전의 이태희(인천중구청)와 테니스 남,여복식이 결승전을 갖는다.
27일부터는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과 수영, 육상, 축구 준결승이 잇따라 열려 한국의 메달 낭보는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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