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지역 순국선열사적지

"관심과 애정있어야"

광복 52돌을 맞아 대구지방보훈청에서 마련한 독립운동사적지 순방행사에 참가하였다.망우공원내 광복회관은 비록 협소했지만 독립운동 당시의 각종 사료와 사진이 말끔히 정돈되어있어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동구 신암동에는 독립운동에 투신한 애국지사 40여분의 묘소가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안동에 소재한 임청각은 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선생의 생가로, 오래된 고건물이 단아하게 위치하고 있었지만 철로변이라 가치있는 유적지가 온전하게 보존될 수 있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다.

소수서원에서는 독자적 서원문화를 이룩한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평소 접하는 우리의 문화재를반추해볼 기회가 됐다.

순국선열의 나라사랑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가를 새삼 느끼며 우리고장에 있는 사적지에 대해 좀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거듭 하게 되었다.

신용환 (대구시 남구 대명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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