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이 돈을 험하게 쓰는 바람에 작년에도 5조원 가까운 지폐가 못쓰게 돼 폐기처분됐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폐기처분한 지폐는 4조7천3백60억원어치로 물량으로 보면5t트럭 1백87대분인 8억8천9백만장에 달했다.
한은은 폐기된 지폐물량만큼 새로운 돈을 찍어내느라 5백73억원이 낭비됐다고 밝혔다.한은이 신규수요분까지 합쳐 제조한 돈은 지폐 13억4천6백만장, 주화 9억1천1백만개로 총 1천2백96억원이 소요됐다.
한은은 돈을 새로 찍어내는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지폐를 깨끗이 쓰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저금통·서랍속에 들어있는 동전을 꺼내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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