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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론자 모피농장 밍크 '석방'

동물보호론자들로 보이는 괴한들이 핀란드 서부에 위치한 한 모피동물농장에 침입, 이 농장에서사육되고 있던 1천3백여마리의 밍크와 여우들을 주인 몰래 풀어줬다고.

경찰은 지난 3일 헬싱키에서 북서쪽으로 4백여㎞ 떨어진 한 농장에서 사육되던 1천1백여 마리의밍크와 2백여마리의 여우를 누군가가 풀어줬다면서 우리에 '강제수용소'라는 글씨와 함께 핀란드어로 동물해방전선을 뜻하는 약어인 'EVR'이라는 글씨가 적혀있었던 점으로 보아 동물보호론자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설명.

◈"하시모토, 中스파이와 혼외정사"

중국을 방문중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 총리는 지난 80년대 일본에 파견된 중국 여자정보원과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5일 일본 잡지 주간문춘을 인용, 폭로.

이 신문에 따르면 하시모토총리는 지난 82년 중.일우호대표단을 인솔하고 북경을 방문했을 때 한여자 통역을 알게 됐고 3년후인 85년 이 통역이 주일중국대사관직원으로 일본에 파견돼오자 그녀와 밀애를 즐겨왔다는 것.

문제의 중국 여자 통역은 주일중국대사관에서 문화관을 지낸 외교관의 딸로 어릴 때부터 특수 공작원 훈련을 받은 베테랑 정보원이라고.

◈中대사 "유엔은 여전히 배고픈 개"

중국의 유엔상주대표단 진화손(秦華孫)대표(대사)는 4일 유엔안보리회의 연설에서 재정상태가 좋지 않은 유엔을 '배고픈 개'에 비유했다고 참석 외교관들이 전언.

이들에 따르면 임기가 끝나가는 진대표는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고별사를 통해 자신은몇년전 미국 청중들 앞에서 유엔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착한 개'로 묘사한 적이 있으며 이때 유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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