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선 이설 대구살림 더 압박

대구선 이설비용의 70퍼센트가 대구시민들이 떠안게 돼 이사업 속행여부를 놓고 대구시가 고민에빠져 있다.

11일 대구시관계자에 의하면 이사업의 비용은 당초 1천5백44억원으로 보았으나 최근 계산결과는2천2백56억원으로 치솟아 1천46억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구시는 중앙정부에 전체공사비의 30퍼센트인 7백억원을 최근 요청했으나 전액지원은 난색을 표명, 결국 3백14억원(부족액수의 30퍼센트)을 3년간 분할 지원으로 방침이 결정됐다는 것이다.이같은 정부의 방침이 확정될 경우 대구시는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도 7백30억원이상이 부족, 자체부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대구시는 당초 △지난 93년 9월 동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서부터 "중앙정부 지원으로 이설" 공약△철도부지 매각 방법 사용등으로 추가부담 없이 이설사업을 완료할것ㅇ로 기대했다는 것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서 대구선 이설이 합당한것인지 심각하게 검토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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