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 온산공단내 기업체 경기회복기미 감감

울산 온산공단내 기업체들은 올 4/4분기에도 경기침체가 계속돼 조기회복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등 경영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행 울산지점이 최근 법인기업체 2백2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경기 실사'를 조사한 결과 올4/4분기중 제조업의 BSI(경기실사지수)는 85를 기록해 경기부진은 계속될 것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금속·조선업등 제1차산업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조사됐으나 자동차·기계장비·화학등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규수주와 생산증가율 BSI전망치도 91에 그쳐 기업의 영업활동과 생산활동도 전년동기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과 기업 채산성 BSI전망도 90과 74를 기록해 기업체의 인력악화와 수익성도 크게 떨어질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같은 경기부진은 금융시장 불안등의 영향으로 당분간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밝히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점차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李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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