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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종시대의 정치상황" 명종 2년 9월 18일, 양재역에는 한 장의 벽서가 붙는다. 여주(女主)가 위에서 정권을 잡고 간신이기 등이 아래에서 권세를 농간하고 있으니 나라가 장차 망할 것을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 어찌 한심하지 않은가? 이 벽서의 내용은 명종시대의 정치 상황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고있다. 위로는 문정왕후가 수렴청정하고 있었고 아래로는 그녀의 친동생인 윤원형 일파가 장악하게 되면서 이른바 외척전횡시대 가 도래하고 있었다. 문정왕후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윤원형의 폭압적인 권력 독점을 허용하고 있었고 유교사회를 표방한 조선이라는 나라에 승려인 보우를 왕실에 끌어들였다. 극에 달한 이들의 부정부패는 결국 왕의 권위를 떨어뜨렸고 나라에는 도적들이 들끓게 되었다. 명종시대는 이렇듯 외척세력과 도적의 출현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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