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과 성욕은 인간의 2대 본능이다.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수준이 향상되어 식욕에 대한 욕망은거의 충족되고 있다. 그러나 성욕은 식욕이 충족되면서 그 한계가 없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춘을 위해 몬도가네식 보혈강장제를 구입하려고 거금을 들여 보신관광을 하다 망신을 당했다는 얘기도 심심찮게 들려온다.
과연 어떤 섭생이 성기능을 강화시키며 올바른 성생활이란 어떤 것일까?
현대생활은 매일매일이 스트레스의 연속이고 과다한 경쟁으로 인해 피로와 권태감이 축적, 틈만나면 휴식과 수면밖에 생각나지 않게 한다. 이 때문에 성생활은 태만하기 쉬우며 성허약을 초래한다.
그러다 여유가 있으면 자기의 성허약을 돌이켜 보게되고 소문만을 좇아 보신을 함으로써 성능력을 보충하려고 한다.
성생활은 평소 신체관리를 잘하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제 능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지 이미 신체가 약해진 후 단순 보신식품을 먹는다고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성기능은 중추자율신경 및 체신경계 혈관계 및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성선의 내분비계가복합적으로 관여해 일어나는 현상이다.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려면 신경계의 원활한 기능과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남성호르몬은 콜레스테롤에서 생성된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남성호르몬 생성이 활발해진다. 하지만 필요이상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면 동맥경화를 초래, 오히려 성불능이 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남성원기의 원천단백질은 신체 다른 부위의 활동에 쓰여지고 여분으로 성생활에 쓰인다. 병이나면 성욕이 감퇴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따라서 정력이 약해졌다고 느낄때는 부분적인 정력보강보다 온몸에 단백질 보급에 신경쓰는 것이효과적이다.
건강보조식품은 식물성의 경우 마늘 당근 파 은행 샐러리 토란 콩등이 있으며 동물성의 경우 장어 자라 소나 돼지의 뇌와 간 생굴등이 있다.
그렇다고 이런 강정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있다. 과하면 적은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있듯이 적당한 섭취가 필요한 것이다.일시적인 강장식 섭취보다는 평소 식생활 습관을 고쳐 고칼로리 고지방식을 줄이고 야채나 과일등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늘리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성기능 유지에도 좋다.
권순훤〈포항 선린병원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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