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프랑스의 20억달러짜리 천연가스개발계약이 미국을 흥분시켰다가 이제는 점점 미국입장을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이를 빌미로 미국으로부터 어떠한 보복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미국은 프랑스보다는 이란을 응징해야한다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고있는 실정이다.
미국을 당황하게 만든것은 미국의 국내법 때문. 미국은 이미 지난해 이란이나 리비아에 4천만달러이상을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한다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상태. 그러나 이번케이스는 외국기업이라 처리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란이 국제테러를 조장하고 중동평화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강력히 비난해온 미국고위관리들은 '냉가슴'만 쓸어내리고 있다. 프랑스의 리오넬 조스팽총리는 "미국은 미국내법으로 세계를 지배하려하고있다"며 비난까지 하고 있어 미국의 대이란 고립정책이 과연 얼마나 효과를 거둘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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