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39개교 소음 심각, 수업 지장

대구시내 39개 초.중.고교 학생들이 기준치 이상의 항공기 및 차량소음으로 인해 두통.난청 등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 국감자료에 따르면 입석초교.입석여중.성광고 등 대구공항 반경 5㎞이내 38개 초.중.고교의 소음정도가 환경기준치 65㏈을 초과하고 있다는 것.

이 가운데 20개교가 86㏈을 초과했으며 15개교는 76~85㏈, 3개교는 66~75㏈의 소음수치를 나타내공항 인근 소음으로는 전국 6대도시중 최악인 것으로 지적됐다.

또 4차로 이상 대로변에 위치한 1백9개교를 대상으로 한 소음측정에서도 상인초등학교가 65~75㏈을 기록, 기준치를 초과했다.

소음수치 70㏈은 요란한 전화벨을 가까이서 들을 수 없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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