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자체 테크노파크 조기 착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장 김은영)는 16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에게 국내산업의 구조 개혁과 경제선진국 진입을 위해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한 국가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이날 보고에서 △민간중심의 산업기술 혁신체제 강화 △과학기술 정보수집 및 과학기술 연구의 세계화 △기술혁신 중심의 정책추진체제 구축 등을 주요내용으로한 '창조적 기술혁신3대 전략'을 내놓았다.

자문회의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가칭 '기술혁신확대회의'를 설치, 운영하고 산(産)·학(學)·연(硏) 공동으로 '기술 컨소시엄'을 결성해 미래 신산업 창출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학에 대한 기초연구비 지원을 오는 2002년까지 2배 가까이 늘리고 대학의 세계화를 위해외국인 교수에 대한 문호를 개방하며 외국연구원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적인 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중인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지역산업과밀착된 정부출연(연) 지역연구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자문회의는 또 이같은 국가발전전략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002년까지 국가 총예산 가운데 연구개발예산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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