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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가 체증·짜증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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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서재 2.7km 확장도로"

지역 경계에 따라 행정기관끼리 나눠맡은 대구시 달서구 성서 아파트 단지와 달성군 다사면 서재를 잇는 도로 확장 공사가 고작 2백m를 남겨 놓은채 2년동안 중단돼, 행정편의주의식 공사의 폐해가 엄청난 주민피해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성서, 서재 지역 대규모 아파트와 대서로 지하철 2호선 공사로이곳을 우회도로로 이용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공사 중단 구간에서 심각한 병목 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달서구 성서 지역을 시작으로 10차선 확장 공사에 들어간 총 연장 2.7km의 성서~서재간 도로는 성서 택지 조성을 맡은 토지 공사와 대구시, 달성군이 각각 구간을 나눠 시공을맡았다.

토지공사는 지난 94년 택지 지구내를 통과하는 1.5km 구간을, 달성군은 95년 1km에 이르는 서재리 지역 도로 확장 공사를 각각 마무리 했다.

그러나 두 지역 사이에 남은 2백여m에 불과한 미확장 구간의 공사를 분담한 대구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연결 공사를 2년째 미루고 있다.

서재 주민 박영익씨(38)는 "성서,염색 공단을 오가거나 방천리 쓰레기 매립장으로 들어가는 차량들로 평소에도 붐비는 도로가 최근에는 주민수까지 급증, 출퇴근시간마다 차량이 2백~3백m씩 꼬리를 물어 체증이 심각하다"며 예산타령만 늘어놓는 행정 당국을 비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미 확장 구간에 대한 설계를 하고 있으며 내년중으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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