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최고기온이 섭씨 30도 가까이 치솟는 늦더위에다 건조주의보까지 겹쳐 '실종된 가을'이 당분간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구의 낮최고기온이 29.1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 △포항 28.7도 △구미 28.1도 △의성28.2도 △ 영천 27.6도 △문경 27.3도 등 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최고기온이 평년보다 7~8도나 높은 이상고온현상을 나타냈다. 이 때문에 20일 대구시내 곳곳에는 에어컨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이눈에 띄는가 하면 반소매차림도 보여 여름으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느끼게까지 했다.특히 지금까지 10월 기온 중 가장 높았던 때가 10월 초순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일의 낮기온은 10월 하순 기온으로서는 사실상 기상관측이래 최고치로 볼수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이 달최고기온은 지난 78년 10월1일의 30.2도였고 △30도(78년 10월3일) △29.9도(87년 10월6일, 15년10월2일) △29.8도(78년 10월2일) 등을 기록한 바 있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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