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카드 위반 20일새 70명 적발

"경북경찰청"

최근 신용카드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매출전표를 허위작성하거나 카드불법대출, 위조·변조하는불법행위가 급증하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1일부터 20일까지 신용카드업 위반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53건에 70명을 적발, 38명을 구속하고 3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범죄행위별로는 위장가맹점에서 담보로 한 불법대출행위가 28건에 39명, 위장가맹점을 개설한 후매출전표를 허위작성해 유통시킨 행위가 11건에 15명, 분실·도난카드에 의한 부정사용이 14건에16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기수씨(25·포항시 남구 장기면) 등 4명은 지난달 13일새벽2시쯤 포항시상원동에이스단란주점 앞길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던 김모씨(40)를 폭행하고 대동은행 비씨카드를 뺏아술값 등으로 3백58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로 구속했다.

또 컴퓨터판매업자 박용진씨(34·경주시 성건동) 등 2명은 신용카드를 이용, 수십회에 걸쳐 물품구매를 가장, 1억3천만원 상당의 자금을 융통해 주고 1천1백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한 혐의다.사채업자 황보정씨(30·포항시죽도2동) 등 2명은 지난8월부터 지난10일까지 포항전자랜드에서 신용카드 회원에게 물품판매를 가장, 허위매출 전표를 작성, 현금을 융통해 주는 수법으로 31차례에걸쳐 12억원 상당을 융통해 준 혐의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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