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등 대학박물관대학 수료자나 문화유산답사활동을 활발히 해 온 주부, 회사원, 학계인사 50여명이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재 지키기 시민모임'을 결성, 25일 오전 11시 사무실(대구시 수성구 지산동)개소식과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어 다음달 14일 정기총회와 일본에서 문화재보호활동을 해 온 관계자를 초빙, 일본.영국 등의시민 문화재보호운동 사례를 비교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이 모임은 훼손되고 있거나 파괴된 유적을 보고.정리하고 개인이 소장한 유물을 정리.공개하는 '사라진 문화재 찾기운동'과 문화재를 훔치거나 밀반출하는 사실을 찾아내고 신고하는 '문화재지킴이 포상운동'에 역점을 둘 계획.
또 회원마다 유적지를 지정, '한사람 한 유적지키기', 유적지나 유적이 있었던 곳에 안내판세우기등의 활동과 유적지 주변청소나 정화활동을 통한 문화재가꾸기 시민운동도 펼친다.최인숙 공동대표(42.주부)는 "개발이나 도굴로 찢겨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찾는다는 심정으로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783-8902.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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