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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시즌 전관왕 위업"

부산 대우가 올 시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며 프로축구 출범 사상 첫 정규리그 4회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대우는 25일 구덕구장에서 열린 라피도컵 97프로축구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7분 유병훈이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천안 일화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대우는 승점 37점(11승4무3패)을 마크, 이날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꺾은 전남 드래곤즈(승점 36점, 10승6무2패)의 추격을 승점 1점차로 따돌려 1억원의 상금을 받고 우승 헹가래를 쳤다.

특히 아디다스컵과 프로스펙스컵 우승을 포함해 시즌 3개대회를 싹쓸이한 대우는 84년과 87년,91년 우승 이후 6년만에 정상에 복귀하면서 이제껏 어느 팀도 밟아보지 못한 4회우승의 신기원을세웠다.

전반 25분 일화 김정재가 퇴장해 수적우위에 있으면서도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대우는 후반 7분천금의 결승골을 뽑았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김상문이 띄워준 볼을 정재권이 머리에 빗맞혔으나 문전으로 달려들던 유병훈이 독수리가 먹이를 채가듯 오른발로 그물에 꽂은 것.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대우는 28분께 일화 미첼이 마니치의 단독 돌파를 저지하다 고의로 반칙,퇴장당해 9명과 상대하게 되자 공세의 강도를 높였지만 더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다.전남은 포항경기에서 스카첸코와 김기선의 연속골이 터져 홈팀 포항을 2대1로 잠재웠으나 끝내대우에 우승컵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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