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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인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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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증가에 따른 주차장 부족과 막무가내식 상하수도, 전기, 가스공사 등으로 인도상의 시민 보행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대구시가 지하철 공사를 하면서 수십억원을 들인 인도블록에도 차량진입 방지석을 비롯한보행구간 확보대책이 없어 상당 구간이 불법 주차공간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전기·전화 지중선도 행정기관의 절차를 거치면 인도 위에 마음대로 세울 수 있어 보행권침해가큰데다 일부 구간에는 잘못된 도시계획선 때문에 인도 자체가 크게 줄어든 곳도 있다.지하철 구간 인도블럭 시공을 마친 영대네거리~서부정류장 통과 구간에는 차량진입방지석이 없고건물 앞 주차 유도 인도까지 주차장으로 바뀌어 있다.

수성구 어린이회관~제2대봉교 사이 3백여m 구간에는 인도가 설치되지 않아 통행자 불편은 물론교통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으나 관할 구청은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앞산네거리~계대네거리, 서부정류장~성당못, 비산동, 북비산네거리 일대 등 주택가 주변 인도도한밤 중 불법 주차공간으로 바뀌고 있지만 부족한 공간을 핑계로 행정기관이 단속에 손을 놓고있다.

대구 경실련 최은영간사(26)는 '불법 주차로 새로 단장한 인도블럭이 크게 훼손되면서 예산 낭비가 뒤따른다'며 '시민 보행권을 우선하는 행정기관의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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