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덕)신항만 건설사업이 4일 착공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김영삼대통령과 조정제 해양수산부장관,국회건설교통위원, 문정수부산시장, 김혁규경남도지사 등 각계 인사와 주민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강서구 녹산동 녹산공단 현장에서 부산신항 방파제 축조공사 기공식을 가졌다.부산신항만 건설사업은 2천년대 수출입 화물량 증가에 대비해 오는 2011년 완공되며 정부예산 1조7천억원과 민자 3조8천억원 등 총 5조5천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부산신항만이 준공되면 방파제 1.49㎞, 안벽 7.8㎞, 배후부지 2백66만평이 조성되며 컨테이너부두24개 선석과 다목적부두 1개선석 등 모두 25개 선석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신항 25개선석이 완공되면 연간 4백60만TEU의 컨테이너와 자동차 30만대를 싣고 내릴수 있는 동북아지역의 컨테이너 중심 항만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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