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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접안시설 준공은 영토 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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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朴淳國특파원] 독도(獨島)접안시설의 준공을 반대하는 소리가 일본 정계와 우익조직을통해 나오고 있다.

일본 자민당 의원들은 9일 열린 총무회에서 한국의 독도 접안시설 건설에 대한 일본 정부와 자민당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일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이날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의원은 "일본 영토라는 점을 확실히 해두어야 한다"며 "유엔에제소하는 정도의 조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에토 다카미(江藤隆美)의원도 "영토침범을 당하지 않는 게 국가의 기본이며 정부 여당은 영토를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주권에 관한것은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밖에도 이날 참석한 의원들은 "이대로 간과하면 한국에게 실효 지배 당한다. 정부의 확실한 대응을 요구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나왔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 총리는 기자들의 질문에 "본인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과거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독도문제로 양국 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확인한 점에 비추어 이번 접안시설 준공은 매우 유감스러운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사카(大阪)한국 총영사관 등에 의하면 이날 오전 일본 우익단체회원을 자처하는 구로다준이치(黑田順一·27)라는 사람이 독도문제에 항의, 총영사관에서 50여m 떨어진 거리에서 화염병에 불을 붙여 던지려다 땅에 떨어뜨렸으며 곧 총영사관 경비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또한 도쿄 한국대사관 부근에서도 이날 오후 텐유(天佑)동지회 등 일본의 4개 우익단체 회원15명이 가두선전차 4대를 동원, 독도 반환과 접안시설 철거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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