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주항공국(NASA)은 화성의 한 암벽에서 사상 처음으로 수십개의 지층 구조가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NASA는 화성 탐사선 마즈 글로벌 서베이어(MGS)호가 지구로 전송한 흑백 사진자료를 정밀검토한 결과, 화성표면으로부터 약 4㎞ 높이로 솟아있는 한 거대한 암벽에서 선명한 지층의 흔적들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MGS는 지난 9월11일부터 화성 궤도를 선회, 탐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당초 예정보다 1년 가량늦은 99년3월부터 본격적으로 화성의 지형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날 패서디나의 제트 추진연구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NASA소속의 마이클 말린 연구원은 이밖에도 눈사태의 흔적, 계곡 바닥에서 수분이 증발하고 난 뒤의 퇴적물, 자동차 혹은 집채만한 표석등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패서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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