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석강 이동식 횟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격포항 4대어장중 하나"

남여치나 내소사에서 등산을 끝낸후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보면 수만권의 책을 켜켜이 쌓아놓은듯한 채석강(彩石江)이 그 생김을 뽐내듯 서 있다.

채석강 옆 격포항은 우리나라 4대어장의 하나인 칠산바다를 앞에 두고 있어 조기, 민어, 게, 소라,새우등 해산물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이곳에서는 밀물과 썰물 사이 3~4시간 동안에 플라스틱 광주리와 양동이를 든 아주머니들이 이동식 횟집을 차리고 관광객을 부른다.

채석강의 포개진 바위 위에서 갯내음과 함께 맛보는 소라, 낙지, 왕새우의 맛은 가히 일품이다.생기가 한풀 꺾인 해산물에 입이 길들여진 내륙 사람들에겐 그 맛을 설명하기조차 힘들 정도다.갓 잡은 소라를 바위에 퍽퍽 두드려 깨는 아주머니의 솜씨도 볼거리다. 거짓말인줄 알면서도 완전한 자연산이라는 아주머니의 우격다짐도 밉지 않게 여겨진다.

특히 왕새우는 살이 찌다 못해 터질 것 같이 살이 올라 먹음직스럽다. 왕새우는 손으로 잡아 단단한 껍질을 반이상 벗겨낼 때까지도 요동을 멈추지 않는다. 값도 싼 편이고 그 맛이 일품이긴하지만 여기서 팔고 있는 왕새우는 대부분이 양식이다.

이밖에도 해안도로 곳곳에 포장마차가 자리잡고 있어 서해의 풍성한 해산물을 맛볼수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