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 나의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 물리학관 연구실로의 출근과 함께 반드시 시작하는 일이세가지 있다. 커피 한잔을 위해 물을 끓이고, 컴퓨터를 열어 밤새 들어온 전자우편을 읽어보고,인터넷을 이용하여 웹사이트를 열어보는 일이다. 이 일들은 언제부터인가 시작되어 지금은 거의습관화되다시피 한, 일의 중요한 시작이다. 아침의 커피 한잔이 상쾌한 하루의 일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면 전자우편을 통해 밤사이에 들어온, 전세계로부터의 일과 관련된 정보는 하루의 일을수행하기 위하여 무엇보다 먼저 하여야 할 일이다. 'WWW(World Wide Web)'의 검색은 일의 수행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습득에 필수적인 도구이다.
연구에 관련된 서류를 신청 양식에 맞추어 작성하고 제출하기 위하여 디스켓을 이리저리 들고 다녀야만 하던시대는 이미 지났다. 연구와 관련된 모든 정보들을 웹을 통하여 얻을 수 있고 심지어보내기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가? 요즈음은 외국 출장이나 방문시 차를 포함한 많은 편의 시설을 웹을 이용한 예약만으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간대에 따라서 접속 속도의 차이는있겠지만 웹은 정보 교환의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이들에 의해 정보 교환의 수단으로 애용되고 있는 'WWW'가 'CERN'이라 불리는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고, 입자물리 실험계에서 널리 사용되다가 일반화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전자우편 또한 이 분야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다.
수많은 정보들이 네트워크를 통하여 우리가 닿을 수 있는 곳에 산재되어 있다. 이러한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습득이야말로 국제화에 발맞추는 일이 아닌가 한다. 당장 컴퓨터앞에 앉아 웹을열어보는 기회를 가져보라. 놀라우리 만치 많은 정보들이 여러분 앞의 마우스에 의해 선택되기를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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