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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밤 교통사고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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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강화한 이후 대구시내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간으로 분류됐던 심야·새벽은 물론, 상습위반차량으로 알려져왔던 버스·택시 등에 대한 단속까지 병행되면서 음주나 난폭 운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도 크게 줄었다.

대구경찰청이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심야(밤 11시~익일 새벽 1시)·새벽(오전5시~오전7시)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18일간의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 11월 같은기간7백78건에 비해 16.6%%가 줄어든 6백48건을 기록. 사고건수가 줄어들면서 이 기간 사상자(사망19명, 부상 7백20명)도 지난해(사망23명, 부상 1천3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여성운전자 박모씨(27·대구시 남구 봉덕동)는 "신호까지 무시하는 과속 차가 많아 밤늦은 시간에 운전하기가 솔직히 겁이 났는데 단속이 있고 나서는 중심가 교차로를 중심으로 과속·난폭운전이 줄어 큰 다행"이라고 전했다.

지난 한달동안 공평·동산네거리 등지에서 버스·택시의 교통법규위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던대구 중부경찰서의 사고건수도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구의 교통사고는 모두 3백11건이었으나 단속을 했던 올 10월의 경우, 2백43건으로 떨어졌다. 또 사상자 수도 지난해의 1백45명(사망3명)에서 올해는 1백22명(사망1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심야 운행 질서가 정착될때까지 무기한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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